여행 이야기
대관령 옛길
로진스키
2017. 6. 29. 08:09
대관령 옛길 주변을 그렇게도 많이 지나다녔지만 대관령 옛길을 실제로 걸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
차편이 맞지않아 망설이던 참에 지인의 제안으로 차편이 허락되어 부담없이 대관령 옛길을 걸었다.
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옛 선인들의 숨결도 느껴보고 아름다운 숲에 매료되어 가을날의 여행도 기약해본다.
대관령 옛길 표지석. 이곳이 옛길의 딱 반이 되는 지점이라 반정이라고 하였다 한다.
대관령 옛길로 내려서는 풍경
숲에서 보이는 풍경
내려 온 길을 뒤돌아 본 풍경
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길
만개한 참조팝나무의 꽃
살짝 터진 숲 사이로 보이는 영동고속도로
멋진 적송의 숲
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
계곡을 굽어보는 쉼터
앞서가는 지인
오랜 괴목과 돌무지가 보이는 길
서로 부둥켜안듯 자라는 나무 뿌리
가을날의 풍광이 아름다울듯 하다.
기암 위의 노송
계곡을 건너는 풍경
주막터로 나가는 길
옛 주막을 복원한 모습
주막 마당의 꽈리와 물레방아
주막을 지나오는 길
개망초가 만개한 숲길
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역력한 암반
계곡의 물길
옛길이 끝나는 마을에서 본 해당화
구름패랭이도 피었다.